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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901명, 위중증 617명…"방역강화 종합대책 2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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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901명, 위중증 617명…"방역강화 종합대책 29일 발표"

코로나19 일일 확진 사흘째 4000명 안팎…위중증 나흘째 최고치
위드 코로나 고비…정부, 내주 월요일 '방역패스' 등 논의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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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방역 상황이 악화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4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9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세 번째 규모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82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서울 1739명, 인천 245명, 경기 1115명 등 수도권에서 3099명(79.8%)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96명, 대구 103명, 광주 30명, 대전 44명, 울산 13명, 세종 15명, 강원 53명, 충북 25명, 충남 87명, 전북 45명, 전남 38명, 경북 116명, 경남 86명, 제주 32명 등이 확진됐다.

전날인 25일 처음 600명 대에 진입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617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0명으로 늘었다.
◇ 29일 방역 강화 대책 발표…"방역패스 등 논의"

이처럼 위드 코로나가 '고비'를 맞은 가운데 정부는 오는 29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 발표하기 위해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부처 간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주 월요일에 대책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이날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방역 수위를 놓고 관련 부처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자 일정을 미뤘다.

권 1차장은 "우리는 지금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들어선 후 불과 4주 만에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다"며 "일일 확진자 수가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고령층의 감염 확산으로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한계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 국민의 79.4%가 2차 기본 접종을 했음에도 확진자 중 64%가 돌파감염에 해당한다"면서 "특히 60대 이상의 확진자 중 85%가 돌파감염자다. 중증화 위험이 큰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추가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1차장은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방역당국은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방역패스의 확대를 관계부처 간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고 청소년에 대한 접종 독려를 집중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