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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5~11살 어린이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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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5~11살 어린이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

성인용량의 3분의 1... 1회접종후 3주뒤 2회 접종

화이자/바이오엔테크제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제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유럽의약품청(EMA)은 25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5~11살 어린이들에 대해 접종하는 것과 관련해 이점이 리스크를 능가한다고 판단해 승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는 EMA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26일에라도 최종적으로 접종승인을 내릴 전망이다.
EMA가 승인한 5~11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용량은 10마이크로그램으로 성인 용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1회째 접종하고 3주후 2회째 접종을 실시한다. 12~17살에 대한 접종은 지난 5월에 승인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금까지 5~11살을 대상으로 실싱한 임상시험에서 90.7%의 유효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신규감염의 대부분이 어린이들이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수습에는 어린이들에 대한 접종이 불가결한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