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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2의 헝다' 카이사, 채무 상환 계획 발표에 주가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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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2의 헝다' 카이사, 채무 상환 계획 발표에 주가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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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있는 자자오예 플라자. 사진=로이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자자오예(佳兆业·Kaisa)는 채무 구조조정 계획에 주가 20% 급등했다고 CNBC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4일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연계 금융투자 상품이 만기가 도래했지만, 투자금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거래 중지한 자자오예는 이날에 거래 재개했다.

자자오예의 부동산 프로젝트 연계 금융투자상품 원금 규모는 14억9340만 위안(약 2782억2042만 원)이며, 24일까지 10억9680만 위안(약 2042억5706만 원)을 상환하고 있다.

자자오예는 매월 20일 10% 원금과 이자를 지불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10% 원금과 이자를 추가 지불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나머지 3억9660만 위안(약 738억8658만 원)의 원금은 투자자와 상환 방법을 협상하고 있다.

또 자자오예는 2021년 만기가 도래한 연리 6.5%인 우선채권 보유자에 교환오퍼를 제시해 투자자의 동의를 청구했다.

2021년에 만기가 도래한 채원근 지난해 12월 8일과 23일에 발행해, 원금 규모가 4억 달러(약 4762억 원)의 채권이며, 올해 6월 8일과 내달 7일에 원금을 지불해야 한다.

자자오예는 2023년 6월 6일에 만기가 도래할 채권으로 투자자가 기존의 보유하고 있는 2021년 만기가 도래한 채권을 교환할 계획이며, 연리는 6.5%를 유지하고 현금으로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는 교환오퍼를 동의하지 않으면 자자오예는 내달 7일에 만기한 채권을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대체 가능한 채무 구조조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자오예의 교환오퍼와 채무 구조조정 소식 덕에 홍콩증권거래소 거래 재개 첫날 장중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했고, 한국 시간 오후 4시 02분 현재 17.82% 오른 1.19홍콩달러(약 1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금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자자오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판매 속도를 높이고 우량 자산 매각에 나섰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