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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 오토바이 절반이상 배기가스 기준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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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 오토바이 절반이상 배기가스 기준치 '미달'

매일 약 93대의 오토바이만 배기가스 무료 테스트에 응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매일 약 93대의 오토바이만 배기가스 무료 테스트에 응했다.
대기오염지수 1위를 다투는 하노이 시가 노후 오토바이에 대한 배기가스 측정을 실시한 결과 절반이상이 기준치에 미달된 노후 오토바이로 판정됐다. 하노이 시는 대중교통의 확대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오토바이 운행을 전명 금지시킬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ietnamnet등에 따르면 노후 오토바이에 대한 무료 배기가스 측정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절반이상이 기준미달로 나타났다.
주최측의 보고에 따르면 하노이 시 5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8개 딜러에서 노후 오토바이의 배기가스를 측정한지 5일이 지난 현재 총 464대가 무료 테스트를 받았다.

평균 하루 약 93대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셈이며, 이는 당초 기대치인 5000대에 비하면 9%수준에 불과했다.

첫 5일동안 통계치를 살펴보면 배기가스 테스트에 참여한 오토바이 수가 제조사별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혼다와 야마하는 각각 412대와 51대가 있고 스즈키는 1대밖에 없었으며 나머지 2사인 SYM과 피아지오는 아직 테스트를 받은 오토바이가 없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1차례 점검 이후 배기가스 기준 미달률은 43.97%를 차지했는데, 유지보수 및 2차 테스트를 걸쳐 기준 충족률은 75.23%에 달했다.

하노이 천연자원환경청(시행 담당부서) 관계자는 ‘하노이 시내 오토바이 배기가스 테스트 시범 및 노후 오토바이 교체 지원 시범’ 프로그램이 2021년 11월부처 2022년 6월 말까지 4가지의 주요활동으로 시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시 오토바이 배기가스 배출 테스트 지점.이미지 확대보기
하노이 시 오토바이 배기가스 배출 테스트 지점.

여기에는 배출량 측정, 사람들이 버린 노후 오토바이 수령 시범, 새 오토바이로의 교체 지원, 오토바이 배출량 제어 정책의 영향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 조사가 포함된다.

이중 노후 오토바이 배기가스 점검은 혼다, 야마하, 스즈키, 피아지오, SYM과 같은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체 협회(VAMM) 회원사의 모든 노후 오토바이 모델을 대상으로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환끼엠, 동다, 하이바쯩, 까우제이, 타잉쑤안 및 하동을 포함한 6개 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오토바이, 특히 오래된 오토바이가 대기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현황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정책의 개발 및 수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혼다 4200대, 야마하 800대; SYM 100대; 스즈키 50대 및 피아지오 50대를 포함해서 약 5000대의 오토바이가 무료 배기가스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년 이상 사용된 노후 오토바이의 경우 배출 기준 미달이고 소유자가 교체할 수요가 있으면 최대 400만동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