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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첫 4000명 돌파…김부겸 "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발동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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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첫 4000명 돌파…김부겸 "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발동 검토"

4116명 확진, 위중증 환자 586명으로 '또 역대 최다'
김부겸, "수도권 급박…의료대응 여력 회복, 추가접종 동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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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00명을 넘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1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088명, 해외 유입이 28명이다.

서울 1730명, 인천 219명, 경기 1176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3125명이 확진됐으며 이 밖에 부산 118명, 대구 78명, 광주 45명, 대전 51명, 울산 11명, 세종 7명, 강원 62명, 충북 40명, 충남 291명, 전북 34명, 전남 52명, 경북 65명, 경남 87명, 제주 22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37명 늘어 총 586명으로 확인됐다. 이 또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515명→586명으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363명(치명률 0.79%)이 됐다.

◇ 김부겸, "수도권 급박한 상황…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해야"

방역 상황이 악화하는 만큼 정부가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면서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한 재택치료 활성화도 당면 과제다. 중앙사고수습본부과 중앙방영대책본부는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 재평가하고, 우리의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히 개편하는 일에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