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FP자격시험 접수자 421명 중 126명의 합격자 탄생

이번 40회 CFP자격시험 수석 합격자는 일반 부문에서 우리은행 김은민(38) 씨가 영예를 안았으며, 대학 부문은 명지대학교 조창범(25) 씨가 차지했다.
지난 22일 한국FPSB에서 주최한 수석 합격자 행사에 참여한 일반 부문 수석 합격자 김은민 씨는 "재무설계에 관한 전문성 제고는 금융인이 갖추어야 할 필수 요건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자격증에 비해 과목 수가 많고 사례형의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업무 처리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하나 하나 씩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대학 부문 최고 합격자인 조창범 씨는 "점점 어려워지는 금융권 취업문을 뚫기 위해 CFP 자격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며 "체계적으로 학습 시간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600시간을 투자해 얻은 성과"라고 수석 합격 비결을 말했다.
지난 39회 CFP자격시험에서 상위합격자 20위 내에 22명 중 삼성생명 직원이 12명이었다. 40회에서는 상위 합격자 19위 내의 23명 중 삼성 생명에서 6명이 합격했고, 수석 합격자를 포함한 상위 5위권 내에 우리은행 직원 3명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FPSB는 2022년도 자격 시험 일정을 공지했는데 CFP자격시험은 5월과 9월에 총 2회, AFPK자격시험은 3월, 6월, 11월로 총 3회 자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