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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업체 샤오펑 8.3%↑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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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업체 샤오펑 8.3%↑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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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 상회했다. 샤오펑은 또 로보택시 계획도 발표했다. 사진=샤오펑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은 샤오펑이 호실적 외에 로보택시 로드맵을 발표한 것도 주효했다고 배런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펑 주가는 이날 장 중 13% 가까이 올랐다가 8.3% 오른 51.30달러에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2%, 0.6% 상승했다. 이날의 상승은 샤오펑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더해주고 있다. 샤오펑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약 21% 상승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최근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성공적인 상장을 비롯, 대부분의 전기차 주식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샤오펑은 3분기 매출 8억 8800만 달러에 주당 15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8센트의 손실과 7억 89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

자동차 판매에 따른 총이익률은 13.6%로 2분기의 11%, 2020년 3분기의 3.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다만 영업이익이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감소한 것은 연구개발(R&D) 지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분기에 중국의 전기 등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많은 차량 인도로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3분기에 거의 2만 6000대의 자동차를 인도했다. 니오(NIO)는 약 2만 4000대, 리 오토(Li Auto)는 약 2만 5000대를 팔았다.

샤오펑은 4분기에 3만 4500~3만 6500대의 전기차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1월과 12월에 각각 약 1만 2000대의 차량이 인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는 10월에 약 1만 1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1만 2000대 이상이 팔리면 샤오펑의 월간 최고 기록이 된다.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자동차 업계를 압박해 왔던 전 세계 반도체 부족이 샤오펑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여기에 샤오핑은 주주들에게 예상치 못한 또 다른 희소식을 날렸다. 바로 로보택시다. 회사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 이룩한 탄탄한 노하우로 자율주행 로보택시 솔루션을 선보일 기술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회사가 개발하는 내비게이션 안내 파일럿(NGP)은 샤오펑이 적응형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시스템 등 운전자 지원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지칭한다.

로보택시가 실적 발표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는 샤오펑의 자율주행차 개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샤오펑은 최신 모델에 더 높은 기능의 운전자 지원 기능을 개발해왔다. 샤오펑은 또한 일부 모델에 레이저 기반 라이다 센서를 갖추고 있다. 라이다를 사용하는 것 역시 새로운 일이다. 그러나 어떤 자동차 제조업체도 아직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지 못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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