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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엔지니어링, 인니 찬드라 아스리의 두 번째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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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엔지니어링, 인니 찬드라 아스리의 두 번째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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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찬드라 아스리 페트로케미칼의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찬드라 아스리 페트로케미칼(TPIA)에서 제2 석유화학단지(CAP2)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민간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찬드라 아스리가 23일(현지시간) 연간 최대 800만톤 생산량을 목표로 한 플랜트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자회사 찬드라아스리 퍼카사를 통해 한국의 삼성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일본의 토요엔지니어링, 태국의 우드, 네덜란드 합작사인 하스코닝인도네시아가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인도네시아의 CAP2에 대한 기본설계(FEED)는 일본, 한국 및 태국에서 열린 4개의 국제 및 주요 계약자와의 가상 서명식으로 확인됐다. 어윈 치푸트라 찬드라아스리 회장은 “4개 회사와의 주요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두 번째 석유화학 단지 프로젝트가 새로운 장에 진입하게 됐다”면서 “이들과 협력해서 CAP2 사업을 안전하고 완전하게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설계인 FEED는 CAP2 프로젝트의 세부 계획을 위한 핵심 단계이며 차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자 선정이 뒤따를 예정이다. 최종 투자 결정(FID)은 EPC 입찰이 완료된 후 결정된다. 찬드라 아스리는 내년 FID를 취득하고 2026년부터 CAP2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찬드라 아스리와 CAP2 FEED 업무에서 지속가능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우리의 기술 역량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찬드라 아스리와 인도네시아 경제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9개의 FEED 입찰에 참여했으며 현재 2개의 FEED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초 찬드라 아스리는 다각적인 과정을 거쳐 CAP2 개발을 위해 협력할 전략적 투자자로 타이오일을 택했다. 9월에는 15.5조 루피아(약 1조2959억 원)의 추가 자본을 조달했고, 10월에는 원료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전략적 제휴(MOU)를 발표한 바 있다.

찬드라 아스리의 두 번째 석유화학 단지 또는 CAP2는 찔레곤에 있는 기존 공장과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며 나프타크래커, 부타디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하고,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공장이 될 예정이다. CAP2 단지는 완공되면 총 생산 능력이 기존 연간 420만 톤에서 800만 톤 이상으로 증가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