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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가치 급등세 영향 2.53% 하락... 온스당 1804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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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가치 급등세 영향 2.53% 하락... 온스당 1804달러대

달러지수 16개월만 최고치…국제유가 OPEC플러스 증산재고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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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국제금값은 22일(현지시간) 달러가치 급등세 영향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금값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53%(46.85달러) 떨어진 온스당 1804.75달러에 거래됐다.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4.45 달러로 2.41%나 떨어졌다.

달러가치가 껑충 오르면서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한 이후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고 달러가치가 뛰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 오른 96.52를 기록했다. 이는 16개월만 최고치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SPR) 공급시 석유 생산량 증가를 재고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7%(81센트) 오른 배럴당 76.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61% 상승한 배럴당 79.3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주요국과 공동으로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는 계획을 논의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략적 비축유가 공급될 경우 OPEC산유국과 러시아등 비OPEC 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월간 증산 일정을 재고할 태세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OPEC+는 하루 40만 배럴씩 월 단위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오는 12월 2일에 각료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원유 시장에서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유럽의 코로나19 확진 사례 증가에 수요 부진 우려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에서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