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울그룹의 IPO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최대 37억8000만 리얄(10억1000만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
최종조건은 북빌딩(증권회사가 투자가의 수요를 사전에 조사하여 가격을 정하는 방식)기간인 오는 21~26일 종료후 결정된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2019년 사우디아람코 IPO이후 IPO붐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는 이번 타다울그룹의 IPO를 통해 주식시장 인프라 선진화 등 경제구조 개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타다울은 "타다울 지주그룹 전환 행보는 사우디 자본시장, 인프라, 상장 회사들의 지속적인 발전 등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밝혔다.
사우디 증권거래소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12개의 거래소 중 하나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 증권거래소의 총 IPO규모는 14억5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로 독일의 총 IPO규모인 13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앞섰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