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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애플카, 진정한 게임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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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애플카, 진정한 게임체인저"

애플 카’ 상상도. 사진=TECHISON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카’ 상상도. 사진=TECHISON
모건스탠리가 애플이 만들겠다고 밝힌 전기차 애플카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애플카가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면서 경쟁 전기차 업체 주가는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가 18일에는 전기차 배터리, 19일에는 애플카 등 전기차 관련 분석들을 쏟아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카가 나오면 특히 테슬라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전기차 시장 판도 뒤집는다


CNBC,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유명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인 애덤 조나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노트에서 애플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18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완벽학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된 애플 전기차를 2025년에는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나스는 애플이 이같은 내부 계획을 달성할 수 있다면 이는 또 한 번의 주요 기술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금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존 전기차, 자동차 업체들에는 '궁극적인 약세장'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유경제 확산 가속


조나스는 애플이 전기차를 내놓는다면 이는 단순히 전기차 시장 판도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의 지형에도 큰 변화를 부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내놓게 될 전기차는 운전대(조향핸들)도 없고, 가속이나 제동을 위한 페달도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자동차를 '소유'하기보다 '서비스 공유'를 하는 제품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나스는 애플카가 나오면 "소비자들이 완전 자율주행차를 소유하려 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대신 정기구독 서비스나 제3자가 제공하는 교통수단으로 애플카를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 리프트 등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자율주행 애플카, 시장 확산은 느리지만 구도 뒤흔들 것


조나스는 애플카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가 나오더라도 시장이 단박에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에 나올 경우 15년 뒤인 2040년에도 전세계 자동차 운행거리의 4%에도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애플카가 개인의 자동차 소유에 기댄 사업모델을 갖고 있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봤다.

조나스는 자동차 '소유'가 '공유'로 바뀌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애플카가 나오면 이같은 전망도 크게 바뀔 것이라면서 공유 모델이 급속히 확산돼 모건스탠리가 분석하는 자동차 업체들 대부분에 확실한 부정적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플, 애플카로 또 한 번 도약


모건스탠리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인 케이티 허버티는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애플카는 애플이 또 한 차례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이 자동차 분야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훨씬 경험이 일천하다고 해도 기술적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

허버티는 지난 20년간 흐름으로 보더라도 애플이 늘 업계 최초 제품을 들고 나왔던 것만은 아니라면서 혁신적인 기능, 수직적 통합을 통한 제품 차별화, 제조·운영의 탁월함 등으로 다른 최초 출시 업체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애플 주가는 19일 2.68 달러(1.70%) 오른 160.55 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을 2조6340억 달러로 더 높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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