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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V '찬밥신세' 언제 벗어날까?... 관련주 장기 조정에 투자자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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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V '찬밥신세' 언제 벗어날까?... 관련주 장기 조정에 투자자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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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의 예방접종 센터에서 의료 종사자가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 자체 개발해 자랑하고 있는 코로나19 스푸트니크V 백신이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스푸트니크V는 현재 개발도상국 71개에서 승인했지만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선 여전히 외면당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부 직접투자펀드(RDIF)는 주요국들에서 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연구소가 개발했다. 러시아 정부는 2020년 8월 11일 이 백신을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했다. 미국과 유럽국들은 같은 해 12월 미국 화이자 백신 승인을 시작으로 예방 접종에 돌입했다.

RDIF는 "아르헨티나, 바레인, 헝가리, 멕시코, 러시아, 세르비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대규모 백신 접종을 통해 실사용 데이터를 얻었다"며 뇌정맥 혈전증(CVT), 심근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증세는 서구에서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AZ)나 화이자·모더나 등의 백신 접종 시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각각 지목된 바 있다.

알렉산더 긴츠부르크 가말레야 연구소장은 스푸트니크V 백신이 알려진 모든 종류의 코로나19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적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에 대해선 효능이 83%라고 러시아 보건부는 밝혔다.

연말까지 긴급 승인 가능성 흘려

유럽 등 선진국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이 불신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선진국 등에선 "스푸트니크V 백신은 최종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하지 않은 채로 승인했다. 효능과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한다.

스푸트니크V의 3상 결과는 올해 2월 세계적인 의학 잡지 랜싯을 통해 공개됐다. 백신의 예방 효과는 91.6%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자국 내 예방 접종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이 97.6%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난이 빚어지면서 선진국 일각에서도 러시아와 중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러시아에선 최근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 월드오미터 기준 6월 말부터 매일 2만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700명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스푸트니크V'를 연말까지 승인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부 직접투자펀드(RDIF) 관계자는 " WHO와 대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승인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기술이전 계약 체결


국내 주식시장에서 스푸트니크V 관련주는 뜨거운 감자이다. 개인투자자들 매매가 활발하다.

스푸트니크V' 관련주는 이아이디 바이넥스 이화전기 보령제약, 이디티, 제테마, 이수앱지스, 이트론, 휴온스글로벌 종근당바이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등이 거론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기대감에 관련주들이 크게 오른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달 초 RDIF의 자회사 HV(Human Vaccine) 및 스푸트니크 백신 생산 파트너사인 ENSO(ENSO Healthcare DMCC)와 지난 5일 스푸트니크 라이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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