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패션 품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패션그룹 형지와 손잡았다.
홈앤쇼핑은 "16일 김옥찬 대표와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이 간담회를 갖고 패션 품목 확대를 위한 아이템과 브랜드 추가 출시 등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위드 코로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패션 상품으로 매출을 확대하려는 홈앤쇼핑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형지그룹이 서로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 9월 TV홈쇼핑 ‘에스콰이어 핸드백’ 판매 방송에서 고객 호응을 크게 얻으면서 두 CEO간 회동이 성사됐다.
홈앤쇼핑은 앞으로 에스콰이어를 비롯해 라코스테, 올리비아 하슬러 같은 형지그룹의 대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