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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가구배송도 전기차로…유럽·日·中 이어 한국도 '탄소제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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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가구배송도 전기차로…유럽·日·中 이어 한국도 '탄소제로' 잰걸음

이케아코리아 "올해 전기차량 배송 비중 전체 배송의 20% 달성"
고양점·기흥점·동부산점 '매우 우수' 실천, 친환경빌딩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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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는 전체 가구 배송의 20%가 넘는 비중을 전기 배송 트럭으로 충당하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상품이 고객 집까지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에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색깔을 입히고 있다.

17일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가구제품 배송에 전기트럭을 이용하는 ‘EV(Electric Vehicle) 가구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V 가구배송 서비스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경영 조치로, 이케아코리아는 2021 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의 목표로 세운 ‘전체 가구배송의 20% 비중’을 이미 달성했다.

올해 초 이케아코리아는 오는 2025 회계연도까지 전체 가구배송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0)화하겠다고 선포했다. 지난 2월 이케아 기흥점·동부산점이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으며 친환경빌딩 인증 ‘브리암(BREEAM)’을 획득했다. 경기 고양점도 브리암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케아코리아의 가구배송 이산화탄소 제로화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자원순환 지원‧기후변화 대응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 등 회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지속가능성 전략의 3대 핵심 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지속가능경영은 모든 기업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건강한 지구, 서로 아끼는 사회, 행복한 생활을 만들기 위해 혁신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배송 트럭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이케아코리아뿐만이 아니다.

글로벌이케아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군에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친환경소재만을 사용해 지구를 지키는 자원 순환에 기여한다는 ‘지속가능성 실행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하고 있다.

이미 가구배송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Zero)화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국 상하이, 일본 등 여러 해외 법인에서 이행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 리스폰스(Response) 등에 따르면, 이케아재팬이 2019년 2대, 지난해 1대 등 전기배송 트럭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3대의 전기배송 트럭은 주로 가구제품 창고와 매장 사이를 오가는 운송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케아재팬은 소비자를 위한 지역배송에 미쓰비시 미니택시 전기차(MiEV) 4대도 이용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