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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박친 르노삼성 XM3 HEV 내년에 한국 상륙...국내 업계 '비상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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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박친 르노삼성 XM3 HEV 내년에 한국 상륙...국내 업계 '비상령'

르노삼성, 쿠페형 SUV 'XM3' 수출 5만대 돌파...유럽에서 선풍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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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유럽지역 출시되며 실용적인 소형 SUV로 인기를 모은 르노 XM3(뉴 아르카나)1.6 RS라인 사진=르노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업계 긴장해!'

르노삼성자동차가 전 세계 수출 5만 대를 기록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내년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차를 우선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XM3 HEV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 지역에 지난 8월 출시된 XM3 하이브리드 RS라인은 1.4L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 12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최대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회전력) 26.51kg.fm의 성능을 낸다.

이에 따라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해외에서 5만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 예로 올해 1~10월까지 4만2600대가 수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대수 105대보다 4만2495대가 더 많다.

최근 XM3는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르노삼성의 1~10월 전체 수출 물량 10만2179대의 절반에 가깝다. 특히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만 4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가별 XM3 누적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프랑스가 1만 9737대로 가장 많고 ▲스페인 6245대 ▲ 독일 5785대 ▲이탈리아 4275대 ▲폴란드 4268대 ▲영국 1884대 ▲벨기에 1253대 순이다.

XM3는 르노자동차와 르노삼성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진 자동차다. 지난 2016년 르노삼성차 연구소 주도로 르노 닛산 미쯔비시 얼라이언스의 CMF-B 플랫폼을 활용해 소형 쿠페형 SUV로 개발됐다.

특히 르노삼성은 XM3 덕분에 부산공장 가동률이 올라가 르노삼성을 먹여 살리는 효자 차종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부족한 신차 제품군을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그칠 줄 모르는 SUV에 대한 인기도 XM3 하이브리드의 향후 판매 전망을 밝게 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결과 소형 SUV 차종은 국내에서 2019년 22만 5174대, 2020년 28만 5945대가 팔렸다. 특히 올해 1~10월까지 판매된 소형 SUV는 총 19만 4918대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중형, 대형 SUV를 선호하지만 실용적인 소형 SUV 또한 연간 20만대 이상 팔리는 경쟁력 있는 차종이다.

하이브리드 SUV의 판매량 증가로 SUV 시장도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10월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총 5만 4485대를 팔았고 기아는 5만 5030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수입차는 올해 10월까지 총 6만 96대가 팔렸다. 전기자동차가 대세라고 하지만 충전의 번거로움과 보조금을 받아도 비싼 자동차 가격 때문에 좀 더 실용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 출시는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며 "유럽형 모델과 큰 차이는 없지만 국내 환경에 맞게 다듬어진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