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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 대사 초청 ‘포토북 라운지 토크’ 특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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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 대사 초청 ‘포토북 라운지 토크’ 특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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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총장단과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상규 총장, 카스텔무르 대사 부부, 백준기 교학부총장)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 대사가 중앙대에서 열린 특강에 강연자로 참여해 청중들과 사진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중앙대 사진센터(CCP) 주관으로 카스텔무르 대사를 초청해 5일 실시한 ‘포토북 라운지 토크’ 5회차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면 강의와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모두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연 전 박상규 총장과 백준기 교학부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눈 카스텔무르 대사는 103관 106호에 마련된 강연장을 찾아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펼쳤다. 천경우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사진전공 교수가 사회를 맡아 카스텔무르 대사의 현대미술과 사진에 대한 열정, 스위스 현대 사진에 대한 경험 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력했다.

카스텔무르 대사는 사진·영상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여 온 스위스를 대표하는 작가 듀오 ‘페터 피슐리와 다비드 바이스(Peter Fischli & David Weiss)’에 관한 얘기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최근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한국 사진작가들이 함께 완성한 포토북 ‘Breathing Walls(숨쉬는 벽)’도 함께 소개했다.

주콩고 대사와 주인도 대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스위스 대표단 장관 등을 역임하며 평생 외교관으로 살아 온 카스텔무르 대사는 오랜 ‘사진예술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바젤대에서 현대미술사를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교관으로는 다소 독특한 이력이 그 배경이다.

카스텔무르 대사는 현대미술 중에서도 사진예술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유럽·아프리카·아시아를 아우르는 외교관 생활 동안 전시회를 찾아다녔다.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방문하거나 초청하는 등 후원·교류 활동도 이어 왔다. 현재도 종로구 송월동 소재 스위스 대사관 건물로부터 영감을 받은 젊은 작가 8명의 단체 사진전을 대사관 내에서 진행 중이다.

이날 카스텔무르 대사가 참여한 포토북 라운지 토크는 중앙대 사진센터가 유명 사진작가, 관련 전문가, 명사 등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실시하는 행사다. 초청된 강연자들은 본인의 작품집이나 저서, 특별한 관계를 맺어온 포토북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앞서 네 차례의 행사 동안 인물사진가로 명망이 높은 조세현 작가, 한국인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자인 김경훈 로이터통신 수석사진기자, 현대 미술가이자 사진작가인 정희승 작가, 현대미술 기획자와 교육자로 활동 중인 신보슬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사진 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중앙대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로 사진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이미지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포토북 라운지 토크 또한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카스텔무르 대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처럼 여러 전문가, 명사들이 사진에 대한 견해와 경험을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학생들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참여 기회가 열려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