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자 도구, 기술에 대한 발표에는 인텔이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고 개발자가 선호하는 도구와 환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하며 CSP, 오픈 소스 커뮤니티, 스타트업 등과 신뢰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겔싱어 CEO는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함께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필요한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로를 개선하고 CPU 및 가속기 아키텍쳐 전반에서 개발을 단순화하기 위해 업데이트된 통합 디벨로퍼 존(Developer Zone), 원API(oneAPI) 2022 툴킷 및 새로운 원API 엑셀런스 센터(Centers of Excellence)를 포함한 개발자들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이 파괴적 혁신(disruption), 혁신 발견(discovery) 및 변화 창출(impact)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제품 및 공정 로드맵을 진척시키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클라우드 투 엣지 인프라, 포괄적인 연결성, AI와 같은 슈퍼파워 분야 전반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컴퓨팅 기능은 기존의 디바이스 및 새로운 폼 팩터에 걸쳐 인간과 기술의 접점 역할을 하며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다. 수천 개의 디바이스를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안에 모든 인간은 1페타플롭스(PFlops: 1초당 1000조번 연산처리가 가능한 컴퓨터 성능 단위)의 컴퓨팅 파워와 1페타바이트(PByte: 1PB는 약 100만 GB로 DVD영화(약 6GB) 17만 4000편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의 데이터를 1밀리초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컴퓨팅은 CPU, GPU, 애플리케이션 가속기, 상호 연결 프로세서, 엣지 컴퓨팅 장치 및 FPGA의 이기종 패브릭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완전한 하나의 솔루션으로 묶기 위해서는 퍼시스턴트 메모리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 저장 및 분석하기 위해 제타스케일로의 경쟁이 시작됐다.
페타스케일에서 엑사스케일 전환하는 데 까지 12년 이상이 걸렸다. 인텔은 제타 2027(zetta 2027)이라는 목표로 5년안에 제타스케일에 도전한다. 이 목표의 핵심은 개발자가 컴퓨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화된 도구와 소프트웨어 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인텔의 노력이다.
인텔은 또한 알리바바, AWS, 바이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및 텐센트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내에서 클라우드 개발자들이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의 모든 부분이 프로그램 가능해지면서, 개발자가 소프트웨어의 속도 수준의 자유도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 가능한 진정한 오픈 네트워트가 미래를 이끌 것이다.
인텔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Intel Xeon Scalable) 프로세서 및 차세대 제온-D (Xeon-D)에서부터 프로그램 가능한 P4 IPU 및 스위치까지 프로그램 가능한 네트워크 구성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인텔은 개발자 생태계, 도구, 기술 및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통해 AI가 더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텔의 역할은 인공지능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 라이브러리의 광범위한 최적화를 통해 개발자들을 위한 AI 접근성 및 확장성을 강화했다.
인텔은 개방형 표준 기반 프로그래밍 모델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여러 AI 아키텍처에 투자했으며, 개발자들은 보다 쉽게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세계 많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인텔 AI를 활용해 복잡한 작업을 해결하고 있다.
그렉 라벤더(Greg Lavender) 인텔 소프트웨어 &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총괄은 "혁신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연결하고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열린 환경에서 빛을 발한다"며 "기술은 인간의 창조물이며 가능성을 현실화한다"고 말했다.
리벤더 CTO는 "기술은 본질적으로 중립적이며, 기술을 좀 더 책임감 있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윤리적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 달려 있다"며 "인텔은 소프트웨어 혁신을 위해 개방형 플랫폼과 광범위한 기초 소프트웨어 기술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