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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中 배터리업체 CATL과 CTP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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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中 배터리업체 CATL과 CTP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현대모비스와 CATL은 CTP 배터리팩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CATL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모비스와 CATL은 CTP 배터리팩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CATL
현대자동차 자회사 현대모비스는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과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시나닷컴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합작의향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CATL의 CTP(셀투팩)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CATL은 현대모비스가 전 세계에서의 CTP 관련 배터리 제품 공급에 지원할 것이다.
CATL이 개발한 CTP 배터리팩은 모듈 공정을 없애고 직접 배터리팩으로 만드는 기술로 에너지 밀도가 기존의 배터리팩보다 10%~15% 늘렸다.

CTP 배터리팩의 부품 수량은 40% 감소했고, 생산효율이 50% 늘린 것으로 파워배터리의 제조비용을 대폭 낮췄다.

CATL은 CTP 핵심 특허 70여 건을 취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CATL의 파워배터리 고효율 CTP 기술은 2020년 세계 신재생에너지차 대회에서 '세계 신재생에너지차 현신 기술' 대상을 받았다.

두 회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CATL은 1분기~3분기 실적 보고를 발표했다.
CATL 1분기~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733억6200만 위안(약 13조4391억 원)과 77억5100만 위안(약 1조4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73%, 130.9% 급증했다.

특히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86억8600만 위안(약 5조254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78.35% 폭증했다.

이 중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92억9000만 위안(약 5조3656억 원)과 32억6700만 위안(약 5984억8173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30%, 130.7% 증가했다.

각국이 탄소 배출 감소 정책 출범하는 것으로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리튬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 등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는 계속 생산능력 확대하고 배터리 양극재를 확보하고 있는 CATL에 대한 투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CATL 주가가 폭증해 28일 오전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인 635위안(약 11만6325워)을 도달했고, 한국 시간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12% 오른 628.09위안(약 11만50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