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에너지대기업 가즈프롬(Gazprom)의 책임자 알렉세이 밀러에게 러시아가 자국의 가스재고를 채우고 난 뒤 천연가스를 유럽의 가스저장소로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 경제가 회복되면서 가스재고 감소와 수요급증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하가스저장소(UGS)에 대한 가스저장이 완료되면 즉시 가즈프롬의 가스를 유럽의 USG에 보낼 것”이라며 ‘이는 유럽의 에너지시장의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가즈프롬 책임자는 또한 가즈프롬이 11월1일까지 국내 정장으로 726억입방미터(bcm)이상의 가스저장 계획 수준에 도달하고 11월8일까지 재고충전을 완전히 완료할 것이라고 러시아의회에서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