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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매출 1104억 달러로 예상 추정치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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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매출 1104억 달러로 예상 추정치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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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와 디지털 광고의 강력한 반등으로 빅테크 기업의 높은 실적이 3분기까지 이어졌다.사진=로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와 디지털 광고의 강력한 반등으로 빅테크 기업의 높은 실적이 3분기까지 이어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전문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의 분기 수익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양 사는 지난해 3분기에 33% 성장해 1104억 달러(약 129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원격 근무로 전환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여행과 소매업이 살아나면서 구글의 광고 판매가 증가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 2020년 3/4분기 기록적인 실적을 기록한 아마존이 올해에는 매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FT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MS의 분기별 매출 성장률은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클라우드 부문의 성공에 힘입어 36%나 성장했다.

애널리스트들은 MS가 여전히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뒤쫓고 있지만, 오피스 365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들과 관계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빗나갔지만, 전년대비 45%의 성장을 일궈냈다.

써드 브리지(Third Bridge) 애널리스트 스캇 케슬러(Scott Kessler)는 "구글이 그동안 분석,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관련된 제품을 제공한 것은 진정한 차별화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검색 사업은 쇼핑과 여행의 재개되면서 광고 매출이 반등했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오픈 나우 니어 미(open now near me)와 같은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비록 속도는 다르지만 일부 경제는 다시 회복되고 다시 가속화됐다"며 "각 나라별로 현지 방역 조치와 백신접종률에 따라 반등이 더디다. 불확실성이 새로운 정상임이 분명하다. 세상은 유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애플이 최근 사용자가 광고 추적 방지 기능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하자 일부 애널리스들은 구글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플의 조치로 유튜브의 광고 수익이 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도 수익이 12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애플의 변화가 미칠 영향에 대해 "올해까지 지속적인 미미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소셜 네트워크는 부정적인 여론과 소용돌이치는 규제 압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5%의 수익 증가를 기록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