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금펀드에는 한 달새 43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수익률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2일 기준 금펀드의 최근 1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2.89%다.
하지만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6.96%였으며,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과 3개월 평균 수익률 역시 각각 -1.83%, -1.34%로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지난 22일 기준 '신한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 펀드에는 최근 1개월간 9억 원가량이 유입됐다. '미래에셋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금-재간접형)' 펀드에도 2억 원가량이 투입됐다.
반면 '하이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펀드와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 펀드에는 각각 2억9006만 원, 1억7275만 원가량이 빠져나갔다.
수익률의 경우 '미래에셋TIGER금속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속-파생형]' 펀드가 지난 22일 기준 가장 높았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8.03%,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38.43%로 다른 펀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파생형)' 펀드의 경우 지난 22일 기준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14.3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금-파생형]' 펀드는 지난 22일 기준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이 1.34%로 가장 낮았다.
이처럼 최근들어 금펀드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일부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논란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금값에 다시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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