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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리챔 더블라이트'로 '로우 푸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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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리챔 더블라이트'로 '로우 푸드' 시장 진출

기존 리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나트륨·지방 25% 이상 낮춰


동원F&B의 차세대 프리미엄 캔햄 ‘리챔 더블라이트’.이미지 확대보기
동원F&B의 차세대 프리미엄 캔햄 ‘리챔 더블라이트’.


동원F&B가 나트륨은 물론 지방까지 낮춘 차세대 프리미엄 캔햄 리챔 더블라이트를 출시하고 로우 푸드(Low Food)’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딘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함량보다 나트륨과 지방을 각각 25% 이상 낮춘 제품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체중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나트륨과 당 등을 낮춘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

리챔이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 콘셉트로 출시된 이후 시중에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이 많이 출시됐지만, 동원F&B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나트륨은 물론 지방까지 낮춘 리챔 더블라이트를 탄생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실제로 리챔 더블라이트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510㎎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753㎎)보다 25% 이상 낮다. 나트륨 함량이 낮지만 싱겁지 않고 리챔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으면서 맛이 담백하다.

또 해당 제품의 100g당 지방 함량은 20g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28g)보다 25% 이상 낮다. 지방을 줄여 칼로리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도 리챔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동원F&B는 리챔 더블라이트를 기회로 삼아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생산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할 계획이다.

◇ 짜지 않아 건강한 국산 프리미엄 캔햄 브랜드 ‘리챔’

동원F&B는 지난 9월 가수 김종국을 '리챔'의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신규사진=동원F&B이미지 확대보기
동원F&B는 지난 9월 가수 김종국을 '리챔'의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신규사진=동원F&B


동원F&B는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이라는 리챔의 브랜드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9월 가수 김종국을 모델로 선정하고 리챔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영상에서 김종국은 ‘진짜 맛있는 햄맛의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리챔의 저염 성분을 강조한다. 평소 철저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국이 리챔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신뢰감을 더한다.

김종국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짐종국(GYM JONG KOOK)’을 개설해 5일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고 10월 말 현재 213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동원 F&B는 리챔으로 최근 일본에서 수출 ‘대박’을 기록한 데 이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챔은 2003년 출시 당시 업계 최초로 ‘캔햄은 짜다’라는 소비자 인식을 바꾸고 국내 고급 캔햄 시장의 판도를 바꾼 브랜드다. 짜지 않으면서도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아 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건강 관리를 위해 짠 음식을 피하는 소비자들과 캔햄 자체의 맛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가 상승했다.

2010년과 2018년에는 두 차례에 걸친 나트륨 저감화 작업을 단행해 출시 당시에 비해 나트륨 함량을 크게 낮췄다. 특히 2018년에는 나트륨 대체 소재인 ‘디솔트(D-SALT)’를 자체 개발했다고 동원F&B 관계자는 말했다.

리챔은 출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9년 누적 매출액 1조 원, 누적 판매량 3억 5000만 캔을 돌파했으며, 연매출 1800억 원 이상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리챔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캔햄 부문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에서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