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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출신 카카오, 손해보험 출범 초읽기…보험 인식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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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출신 카카오, 손해보험 출범 초읽기…보험 인식 바꿀까

10월 말 디지털손보사 본인가 신청 예정
카카오톡 기반 생활 밀착형 보험 판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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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이르면 연내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을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연내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이 설립돼 보험상품 판매 등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손보를 통해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달 말 디지털손보사 본인가 신청에 나선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달 중 디지털 손해보험사(가칭 카카오페이 손해보험) 설립을 위한 본인가 신청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손보사 예비인가를 받았다. 본인가는 보통 예비인가 후 6개월 이내에 허가 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 채용, 물적 설비 구축 등을 이행 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본인가를 위한 인력을 확충하며 출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8월 금융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맡을 금융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금융감독원 출신인 추효현 실장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장기인보험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채용에도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7일까지 장기 보상 업무 관련 5년 이상 경력 가진 즉시 전력인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직무는 보험 신규사업 장기보상관리 담당자로 내년 설립될 디지털 손보사 장기보상 기간계 시스템 기획, 운영·관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

이밖에도 UX 디자이너, 서버 개발자, 웹 개발자 모집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그간 장기손해보험 계약관리, 인사‧총무, 서비스 기획‧디자인, 경영기획 담당자, 보안‧정보 보호, CS 업무지원 담당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채용을 해왔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손보사 설립 후 먼저 '카카오톡'이라는 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단기소액보험과 자동차보험 분야부터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카카오손보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보험, 플랫폼과 연계 보험 등 일상생활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부터 개발할 예정이다. 가령, 지인과 함께 가입하는 동호회·휴대폰파손 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 커머스 반송 보험 등이 이에 해당된다.또 카카오손보는 개인맞춤형 건강보험, 카카오T 등과 연계한 모빌리티 영역으로의 신규 시장 확대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