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의 야요이 매각은 이미 입찰절차에 들어갔으며 미국 베인캐피탈 등 3개사가 2차입찰에 진출한 것이 이날 확인됐다.
베인캐피탈과 KKR, 블랙스톤의 대변인들은 각각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을 피했다. 오릭스도 답변을 회피했다.
이같은 보도에 오릭스 주가는 이날 급등했다. 전날보다 일시 4.9% 오른 2256엔으로 지난 2007년이래 약 14년만에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릭스는 지난 2014년에 야요이를 800억엔 이상에 매수했다. 매각이 이루어진다면 2.5배로 가치가 오른 셈이 된다. 야요이는 회계소프트 고객인 중소기업용으로 대출과 신규사업 진출 지원업무를 다루는 등 비즈니스를 확대해왔다.
오릭스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용 온라인대출의 알토아를 야요이와 공동으로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사모투자의 전문가들을 임원으로 파견하는 등 야오이의 기업가치 제고를 꾀해왔다. 오릭스의 결산자료에 따르면 야요이의 올해 3월기까지 연간이익은 60억엔이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