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CNN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전망했으며 그래도 금융당국이 인플레를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재무장관은 공급면에서 병목 현상과 노동시장의 수급불균형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문제가 개선됨에 따라 인플레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 고공행진 상황이 일시적인 고통을 반영하고 있다며 "미국이 인플레에 대한 통제를 잃어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지난 12일 시티그룹 화상회의에 나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솟는 인플레 위험에 대한 대응에 뒤처져 있다"며 기록적인 노동력 부족과 20%에 달하는 집값 상승,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원유 가격, 재정완화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옐런 재무장관은 지금과 같은 높은 인플레가 그간 미국에서는 오랫동안 볼 수 없었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