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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연내 3조 순익 눈앞.."분기 배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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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연내 3조 순익 눈앞.."분기 배당 검토"

전년 동기 대비 27.4%(5771억 원) 증가, 3분기 중 9287억 원 시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주요 자산건전성 지표 하향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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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3조 원 순익 클럽'에 다가섰다.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3조 원 순익 클럽'에 다가섰다. 연 순이익 3조 원이 넘은 금융지주는 신한금융과 KB금융 뿐이다. 하나금융은 이참에 분기 배당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년 동기 대비 27.4%(5771억 원) 증가, 3분기 중 9287억 원 시현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 3분기 9287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6815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4% 급증한 수치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 성장과 안정적 비용관리에 힘 쓴 결과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4095억 원, 하나카드는 1990억 원, 하나캐피탈은 193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

하나금융은 기업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 이익의 성장세도 이어갔다. 이자이익(4조 9941억 원)과 수수료이익(1조 8798억 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6조 8739억 원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다.

디지털혁신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고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그룹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 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됐다. 영업이익경비율은 44.2%를 기록하며 양호한 비용 효율성도 유지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한 결과, 올해 보수적인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bp가 개선된 0.11%의 낮은 대손비용률도 기록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주요 자산건전성 지표 하향 안정화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이다. 올 3분기 신탁자산 146조 원을 포함해 그룹의 총자산은 649조 원이다.

3분기 말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3bp나 개선됐다.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5.5%포인트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와 동일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올 3분기 6940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 9470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수치다.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을 상쇄 시키고자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을 늘리고 핵심저금리성예금을 늘려 온 결과다.

이자이익(4조 4746억 원)과 수수료이익(5520억 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 이익은 5조 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늘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0%다.

3분기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27%, 연체율은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를 기록해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3분기 신탁자산 70조 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02조 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수수료 등의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한 4095억 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3.9%(846억 원) 늘어난 1990억 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의 1931억 원을 비롯해 하나생명은 228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692억 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