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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 “비트코인 하락 반전에도 기술적 지표상 강세장 이어갈 열기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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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 “비트코인 하락 반전에도 기술적 지표상 강세장 이어갈 열기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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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비트코인의 MVRV Z-score 변화 추이. (MV는 Market Value로써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과 현재 가격 x 유통물량)
비트코인이 이번 달 40% 이상 상승하면서 최근 상장된 프로수어즈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암호화폐 선물에 더 많은 주류 자금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지난 20일 6만6879달러의 새로운 기록적인 가격에 도달했다. 하지만 22일 아시아 거래 시간 기준 6만3000달러 대로 밀렸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특히 RSI(상대 강도지수)와 같은 인기 있는 기술 지표가 비트코인과 같이 과매수 상태를 나타낼 때 파티가 마무리되지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그러나 MVRV Z-스코어(가격이 적정한지 과대평가가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 및 덜 알려진 차트 기반 지표인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투기 거품이나 약세 소진 식별)과 같은 블록체인 지표는 상승세가 충분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가치와 실현 가치의 편차를 측정하고 저평가 및 고평가 조건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시장 가치 실현 가치(MVRV) Z 점수는 이달 3.91로 두 배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값은 역사적으로 강세장의 마지막 구간을 표시한 5.00 위의 빨간색 영역에 가깝지 않다. 시장 가치는 암호화폐의 전체 네트워크 가치를 나타내며 총 유통량에 마지막 거래가격을 곱하여 계산한다. 한편, 실현 가치는 각 코인을 마지막으로 이동한 가격으로 평가하여 계산한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 밸류에이션은 저렴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가격 랠리의 연장 가능성이 있어 과대평가 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MVRV Z-스코어 설명에서 “시장 가치가 실현 가치보다 훨씬 높으면 역사적으로 시장 최고점(빨간색 영역)을 나타내고 반대는 시장 바닥(녹색 영역)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과 200일 이동 평균(MA) 간의 스프레드를 측정하는 메이어 멀티플도 강세장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 지표는 5개월 최고치인 1.39로 상승했지만, 이전 강세장에서 정점을 찍은 임계치인 2.4보다 훨씬 낮다. 두 지표 모두 향후 몇 달 동안 10만 달러를 향한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분석가의 기대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순탄치 않을 수 있으며, 암호화폐는 시장의 ‘레버리지’ 정도에 따라 가격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암호화폐는 기존 시장에서 거시적 위험과 잠재적 위험에 취약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느끼는 시장의 시각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와 트레이더들은 이제야 내년 9월 연준의 정책 회의에서의 전체 금리 인상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때쯤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5배, 캐나다는 3배, 영국은 4배 인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이 더 공격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 베팅에 가격을 책정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일부 판매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