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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省)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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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省) 시장 '노크'

현지 당국자와 사업 환경 점검 등 진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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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왼쪽 첫번째)과 대표단이 타이빈성 지도자들과 만나 기업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nhandan.vn
삼성전자가 베트남 북부 타이빈(Thai Binh) 지역 공략에 나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삼성전자 베트남 대표단이 타이빈(Thai Binh)성(省)지도자와 만나 투자 등 지역개발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번 모임에 타이빈성에서 응오 동 하이(Ngo Dong Hai) 당서기장과 응웬 칵 턴(Nguyen Khac Than) 인민위원장 등 고위지도자들이 모두 나왔고 삼성베트남은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날 하이 서기장과 턴 위원장은 삼성 대표단 방문을 크게 반기며 타이빈성 투자유치 전략과 개발 방향, 지역의 장점 등을 설명했다.

삼성베트남 대표단은 타이빈성 지도부와 타이빈경제구역내 꺼우응인산업단지(Cau Nghin)와 리엔하타이 녹색산업단지를 둘러봤다.
최 복합단지장은 " 타이빈성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기업 유치 인센티브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답했다.

타이빈성 정부가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를 만나 투자 활동 등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베트남에서 삼성전자가 중요한 기업임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위상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생산법인(SEVT)은 올해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500대 기업 가운데 1위는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기업 순위 선정에 가장 권위 있는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와 베트남넷이 공동 선정하는 '올해 베트남 500대 기업(Vietnam`s 500 most profitable enterprises in 2021)'에서 SEVT는 국영 베트남군사통신그룹 '비엣텔'과 베트남석유가스그룹, 베트남대외무역상업은행, 베트남기술상업은행, 빈그룹, 비나밀크 등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최대 외국 투자 기업으로 현재 박닌성·타이응우옌성·호찌민 등지에 생산 시설 6곳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 베트남 북부 도시 박닌성에 공장을 세운 뒤 0만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해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수출액은 570억 달러(약 69조 원)이며 베트남이 삼성전자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서 매년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수가 1억7000만대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