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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고치 달성 후 ‘숨 고르기’…과매수 신호에 6만2000달러 대로 ‘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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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고치 달성 후 ‘숨 고르기’…과매수 신호에 6만2000달러 대로 ‘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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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비트코인의 가격과 상대 강도지수(RSI) 변동 추이.
비트코인이 이번 주에 새로운 최고치로 미친 듯이 돌진한 후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목요일 한 지점에서 14일 상대 강도지수(RSI)가 71을 기록하면서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 자산은 RSI가 70을 넘으면 과매수 상태로, 30 아래로 떨어지면 과매도 상태로 여겨진다. 이번 거래 세션에서는 처음으로 거의 6만7,000달러에 도달한 지 하루 만에 5.9% 하락한 6만2,076달러 기록했다.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매트 말레이(Matt Maley)는 일일 감정 지수(Daily Sentiment Index)를 인용해 “비트코인에 대한 선물 거래자들의 낙관적 감정이 이번 주에 92%에 이르렀다. 이는 매우 높은 수치로 이러한 단기 조건을 해결하기 위해선 숨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다른 신호도 살펴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동 가격 평균을 중심으로 구축된 기술적 척도인 트레이딩 엔빌로프(Trading Envelope‧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일정 범위에서 저항선과 지지선을 그린 지표) 지표의 상단 밴드를 돌파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너무 멀리, 너무 빠르게 뛰어올랐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수요일 약 6만6,900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초의 미국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2021년 들어 약 120% 상승했다. TIAA 뱅크의 세계 시장부문 총재 크리스 개프니(Chris Gaffney)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ETF 출시는 암호화폐를 대체 자산 클래스로 굳건히 하고, 또 다른 투자 상품이라는 사실을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타 디지털 자산도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처음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2.2% 하락한 4,016달러 주변에서 거래되었다. 더불어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도 하락했다.

이에 대해 시장 관찰자들은 비트코인이 역사상 중요한 순간에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시스 글로벌(Genesis Global Trading)의 시장 통찰력 책임자인 노엘 애치슨(Noelle Acheson)은 비트코인 선물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후 코인이 하락했으며 올해 초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이 나스닥에 상장된 후에도 이러한 패턴을 반복했다고 언급했다.

기업의 실적을 관리하는 데이터트렉 리서치(DataTrek Research)의 공동 설립자인 니콜라스 콜라스(Nicholas Colas)는 “이 자산은 화려한 이벤트 주변에서 정점에 이르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가 권장하는 접근 방식은 거품이 생길 때 쫓기보다 몇 달 또는 몇 년에 걸쳐 천천히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