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중재재판소는 이날 삼성페이가 러시아에 등록된 전자결제 시스템에 대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스위스기업 '스크윈 SA'(SQWIN SA)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고 삼성페이의 운영을 중단토록 명령했다.
삼성은 이 사건이 현재 항소 중이며 더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다. 스크윈 SA도 논평을 거부했다.
삼성페이는 지난 2016년부터 러시아에 도입됐다. 올해 3월 기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페이(32%), 애플 페이(30%)에 이어 3위(17%)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