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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법원, 삼성페이 특허분쟁으로 삼성 스마트폰 61개모델 판매금지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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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법원, 삼성페이 특허분쟁으로 삼성 스마트폰 61개모델 판매금지 판결

스위스 스크윈SA,. 삼성페이 전자결제 시스템 특허 침해 고소…삼성 항소중

한 러시아 남성이 러시아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타스통신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 러시아 남성이 러시아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타스통신 캡처
러시아에서 특허분쟁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61개 모델 판매를 금지하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재판소는 이날 삼성페이가 러시아에 등록된 전자결제 시스템에 대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스위스기업 '스크윈 SA'(SQWIN SA)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고 삼성페이의 운영을 중단토록 명령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1개월 이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러시아내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를 하지 못하게 됐다.

삼성은 이 사건이 현재 항소 중이며 더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다. 스크윈 SA도 논평을 거부했다.

삼성페이는 지난 2016년부터 러시아에 도입됐다. 올해 3월 기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페이(32%), 애플 페이(30%)에 이어 3위(17%)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