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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축구·드라마 콘텐츠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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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축구·드라마 콘텐츠로 차별화

NFL, 女축구대표팀 친선 경기, U-23 아시안컵 예선 등 스포츠 경기 독점 생중계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코리아〉시작으로 드라마 시리즈 〈어느 날〉,〈안나〉 제작

대한축구협회 공식 협력사 쿠팡플레이가 오는 22일, 27일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쿠팡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축구협회 공식 협력사 쿠팡플레이가 오는 22일, 27일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쿠팡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교육, 예능, 드라마 등 콘텐츠 차별화로 OTT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에 집중한다. 주말마다 손흥민의 토트넘, 이강인의 마요르카, 황의조의 보르도 경기와 미국 프로풋볼리그 NFL을 생중계한다. 특히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을 포함해 NFL을 2021-2022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3년간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 경기 독점 중계를 확대해왔다. 지난 3월 축구 한일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와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생중계했다. 9월에는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5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쿠팡플레이는 22일, 27일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친선 경기도 독점 생중계한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여자 축구 강호 미국과 맞붙는다. 22일 경기는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더런스 머시 파크에서, 27일 오전 9시 경기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트 필드에서 치른다.

쿠팡플레이는 25일 한국 대표팀의 U-23 아시안컵 예선 경기 3개를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쿠팡이미지 확대보기
쿠팡플레이는 25일 한국 대표팀의 U-23 아시안컵 예선 경기 3개를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쿠팡

25일 싱가포르에서 시작하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경기 중 한국 대표팀 출전 경기 3개도 독점 생중계한다. 한국 대표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도전기를 담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콘첸트 〈로드 투 카타르〉(Road to Qatar, 가제)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해커스, 대교, YBM 등 교육 콘텐츠를 공개했다. 8월에는 성인 대상 교육 브랜드인 파고다, 에듀윌, 문정아중국어, 스탭업이 입점하면서 미취학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11월 27일 첫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 〈어느 날〉을 공개한다. 사진=쿠팡이미지 확대보기
쿠팡플레이는 11월 27일 첫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 〈어느 날〉을 공개한다. 사진=쿠팡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코리아〉는 9월 4일 이병헌을 시작으로 하지원, 조정석 등 매주 새로운 호스트를 등장시키며 토요일 밤마다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SNL코리아〉의 고정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의 주현영 배우의 ‘인턴 기자’ 연기가 화제다.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당 연기 영상 6개의 총 조회수는 21일 기준으로 1500만 건 이상이다.

드라마 제작에도 나섰다. 11월 27일 첫 드라마 시리즈 〈어느 날〉을 공개한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열혈사제〉로 재미와 작품성, 흥행까지 잡은 이명우 감독이〈어느 날〉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명우 감독은 다른 범죄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과감한 연출로 작품 속 사건을 강하게 표현한다. 김수현과 차승원이 겪는 감정의 폭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를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의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안나〉가 15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배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배우가 출연한다. 사진=쿠팡이미지 확대보기
쿠팡플레이의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안나〉가 15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배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배우가 출연한다. 사진=쿠팡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안나〉는 15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쿠팡플레이의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유미(배수지)의 이야기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악의 없이 우월한 인생을 즐기며 사는 현주(정은채)가 유미와 긴장감을 형성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김준한 배우가 목표지향의 삶을 사는 유미의 남편 ‘지훈’으로,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한 박예영 배우가 유미가 유일하게 신뢰하는 선배 ‘지원’으로 등장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싱글라이더〉의 이주영 감독이 〈안나〉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이주영 감독은 “〈안나〉는 상대적 박탈감으로부터 시작한 거짓말로 결국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일부를 잃어버린 사람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안나〉는 2022년에 공개한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