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아직 해운회사들이 언제 회복될지 예상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면서 "지금 컨테이너 부족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이런 어려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부유국가와 가난한 나라 사이에 예방 접종 비율에 차이가 큰 것이 문제를 복잡하게 했다,
일부 국가들은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이 코로나에 여전히 흔들리면서 글로벌 경제의 정상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백신을 가지고 있지만 필요한 곳에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충분하게 백신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부자 국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수억 달러의 복용량을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오콘조-이웨알라는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갈등이 세계 무역의 분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국의 수사에 귀를 기울이면, 무역의 분리가 기정사실화될 것 같지만 무역에 관한 지상에서 볼 수 있는 증거는 이 분리 이론을 뒷받침하지 못한다.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반면에 EU와 중국 간의 무역은 성행하고 있다. 강대국 간에 서로의 필요에 의해 상품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다. 정치적 목적에 따라 무역을 줄이려 하더라도 원하는 만큼 분리할 수 없다. 공급망 취소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제품들이 서로 매우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자체 생산에는 더 많은 비용이 들고 효과도 적다.
오콘조-이웨알라는 54개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 자유무역지역이 올해 발효되어 이 지역의 상업 및 산업 잠재력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는 세계 무역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13억 명의 단일 시장을 창조하는 아프리카 자유무역지역은 규제 프레임 해소와 함께 글로벌 무역갈등을 해결하는 데 한 축이 될 수도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