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면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주식에 대한 투기적 열풍이 고조됐다. 변동성이 큰 디지털 자산은 4월 고점에 근접한 6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 토큰을 휩쓸 수 있는 현저한 변동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 연결 주식에 대한 투자는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오안다(Oanda)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에를람(Craig Erlam)은 리포트에서 “ETF 상장이 비트코인 가격의 다음 급등을 촉발할 것인지, 아니면 결국 이익을 얻을 기회가 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하며 “둘 중 어느 쪽이든지 암호화폐 시장에서 꽤 격렬한 가격 행동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선별된 주식 바구니 내에서 비용을 주도한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Holdings), 헛 8 마이닝(Hut 8 Mining) 및 비트팜즈(Bitfarms)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최소 180% 상승했다. 미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이끄는 암호화폐 자산 관리업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Holdings)은 올해 가치가 두 배로 뛰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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