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시생태계 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은 총 3개년 계획 중 2차연도 이다. 올해 개발된 시스템은 도시생태계 건강성 평가 시스템으로 여러 가지 도시 내 환경의 도시생태계 현황들을 통합지표를 가시화해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의 주관기관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한국공간정통신은 시스템 개발을 맡고 있다. 지난해 연구에 이어서 팬데믹 환경에서 도시생태계 관리를 위한 환경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 사회경제적 측면, 정책 제도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연구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과 데이터는 정부의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집약시켜 경기도 수원시에 대해 구현됐으며, 향후 타시도에서도 접목이 가능하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GIS(지리정보체계)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서 코로나19 관련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관련 서비스는 유엔 산하 기구인 UN ESCAP(에스캅)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위원회에서 코로나 상황지도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코로나종합상황지도를 서비스해 현재까지 2억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최근 문화부에서 한글날을 맞이해 6개국 언어로 발표한 세종의 재발견 부분에서 세종실록지리지에 대한 현대사회의 시각에서 빅데이터와 공간정보의 활용이란 측면에서 재해석해 주목 받았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국산 공간정보 기술인 인트라맵을 활용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시스템이 개발 되면 향후 스마트한 도시 생태관리를 할 수 있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3차원으로 결괏값을 확인 할 수 있어 부동산개발, 도시자원관리, 생태계 보전, 공원녹지관리, 각종 지구단위개발 계획,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사업등에 활용이 가능하게 데이터 공유와 호환이 되게 개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향후 날로 악화되고 있는 도시 환경문제를 공간정보 관련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에 앞서가는 3D 도시생태 관리시스템을 구축 서비스하게 돼 관련 국내외 시장 진출과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