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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 비트코인 ETF, 첫 거래서 4.8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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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 비트코인 ETF, 첫 거래서 4.85% 급등

펀드스트래트 "비트코인 10만 달러 찍으면 ETF는 16만8000 달러까지 치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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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쉐어즈 투자 전략 책임자인 시메온 하이만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 상장 행사 후 인터뷰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사상최최의 비트코인 기반 상장지수 펀드(ETF)가 19일(현지시간) 첫 거래에서 4.85% 급등한 4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는 펀드스트래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찍으면 비트코인 ETF는 주가가 16만8000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NBC,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스트래터지 ETF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4 달러(4.85%) 급등한 41.94 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덩달아 비트코인 현물 가격까지 뛰어 6만4000 달러를 돌파했다. 4월 14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6만4899 달러에 바싹 다가섰다.

비트코인 ETF는 하루가 멀다하고 기사가 나오는 비트코인 현물을 기반으로 한 것은 아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ETF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윈회(SEC)가 비트코인 선물은 허가한 상태라 규제 당국 승인을 위해 좀 더 안정적인 선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 움직임과 비트코인 ETF 간에 직접적인 가격 움직임 연관성을 찾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

기존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것과는 거리가 있다. 투자자들은 현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가 출범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어찌됐건 비트코인은 현물, 선물 모두 뛰었다.

ETF 출범으로 기대감이 높아져 비트코인은 장중 6만4200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 선물도 4% 뛰었다.

비트코인 ETF는 비록 시장이 기대하는 현물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지만 여전히 기대는 높다.

첫 거래에서 거래량도 상당 규모에 이르렀다.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의 윌 허시 최고경영자(CEO)는 첫날 거래 규모가 인상적이라면서 미 전역에서 장이 열리자 7억 달러 넘는 규모가 거래됐고, 마감까지 모두 9억8400만 달러어치가 거래됐다고 말했다.

이는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우주산업 ETF인 ARKX의 초기 거래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대표적인 주식시장 ETF인 SPDR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ETF가 1993년 상장돼 첫 거래일에 약 4000만 달러어치가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비트코인 ETF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가 입증된다고 허시는 지적했다.

비록 선물에 투자하는 ETF여서 현물이 거래되는 비트코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발판으로 비트코인 시장이 또 한 번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 역시 높다.

한편 펀드스트래트는 비트코인 ETF와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 가격 급등을 부를 것으로 기대했다.

연초 올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파격적인 전망을 제시했던 펀드스트래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뚫으면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ETF는 16만8000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9일 마감가 대비 40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펀드스트래트 공동창업자 톰 리는 투자자들이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자금액이 대규모로 유입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낙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