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업체 84개, 지적 111건... 1명 감봉, 10명 견책.

19일 국회 정무위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산업은행에서 발생한 부실여신은 9조 4431억 원에 달했다.
적발업체는 84개, 지적건수는 111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1명이 감봉되고, 10명이 견책됐다.
작년 발생한 부실여신은 1조 11957억 원 규모로, 10개의 업체 10건에서 발생했다.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2019년에는 29개 업체에서 39건 적발돼 3조 3223억 원 규모의 부실여신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052억 원의 부실여신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선미 의원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여신 건전성을 양호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부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 은행의 경쟁력을 높여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