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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중국 합작사 지분 100% 소유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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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중국 합작사 지분 100% 소유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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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중국에서 금융사 지분 100%를 소유한 두번째 해외은행이다. 사진=로이터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중국증감회)는 골드만삭스가 중국 합작 증권사 지분 100% 소유를 승인했다고 시나닷컴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4년 12월 베이징 가오화증권(高华证券)과 공동 출자로 가오성가오화증권(高盛高华证券)을 설립했고, 지난해 12월 중국증감회에 가오화증권이 소유한 지분 49%를 인수한다고 신청했다.

10개월을 거쳐 중국증감회는 골드만삭스의 지분 인수 신청을 승인해, JP모건에 이어 중국에서 증권사 지분 100%를 소유한 두번째 해외은행이 됐다.

지분 49%의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밝혔지지 않았다.

지분 인수 뒤 가오성가오화증권은 골드만삭스(중국)로 개명하고, 골드만삭스 중국 지역의 합병인수 자문, 거래, 재무 관리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지분 인수 신청 승인으로 골드만삭스의 중국 직원 수를 60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자산·재무 관리 등 사업 성장에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골드만삭스는 중국에서 신규 직원 116명을 고용했고, 현재 중국 회사의 직원 수는 400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해 1월 '미중 무역협정'을 체결한 지 3개월 후 중국은 금융사업의 해외 투자기관과 투자자 지분 소유 제한을 취소했고, 해외 은행은 중국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중국에서 금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P모건이 6월 중국 합작사 지분 100% 소유를 신청해 8월에 승인됨에 따라 중국 금융기업 중 첫번째 해외투자 기업이 됐다.

당시 량즈운(梁治文) JP모건 중화권 최고경영자(CEO)는 "JP모건은 적극적으로 감독관리 당국과 협력하고 있고, 연간 16~17%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5월 중국 공상은행과 설립한 재무관리 합작회사가 중국증감회에 승인을 받았고, 골드만삭스는 합작사 지분 51%를 소유하고 있다.

블랙록은 5월 중국 지주회사 '블랙록 졘신리차이(贝莱德建信理财)'의 재테크 사업 계획이 승인을 받아 중국에서 재태크 사업을 펼쳤다.

또 블랙록은 중국 투자자 대상으로 뮤추얼펀드를 판매해, 10억 달러(약 1조1823억 원)를 조달했다.

한편 세계거래소연맹에 따르면 8월까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7조6300억 달러(약 9020조9490억 원)로 미국 외의 증권거래소 중 가장 높은 기업 가치를 가진 거래소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의 시총은 5조7400억 달러(약 6786조4020억 원)였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