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의 지나 맥카시 대통령보좌관(기후변화대책 담당)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과학기술자문위 회의에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탄소가격제도 이들 방안중 하나"라면서 "연방의회가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조만간 논의를 끝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내에서는 중도파인 조 맨친 상원의원이 세출법안의 온난화대책으로 중요부분인 '클린 일렉트리시티 퍼포먼스 플랜(Clean Electricity Performance Plan, CEPP)'에 반대하고 있으며 탄소가격제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CEPP는 재생가능 에너지에 투자하는 전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반면 투자하지 않는 전력회사에는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지만 맨친 의원은 전력회사가 이미 재생가능 에너지로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인센티브가 필요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단에 법안에서 맨친 의원의 지지를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