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크와이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정호연은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으로 연기 데뷔 후 전 세계적으로 순식간에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또 브링크와이어는 "대한민국 모델 강새벽 역의 정호연은 067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정호연이 운이 좋지 않은 소매치기를 연기했으며, 실제 생활에서 성공한 오징어 게임으로 상당한 돈을 벌고 있었다"고 밝혔다.
정호연은 한국의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 모델스와 계약을 맺은 뒤 뉴욕의 소사이어티 매니지먼트에 발탁됐다. 정호연은 2016년 뉴욕과 파리 패션 위크에서 쇼에 섰을 때 모델 경력이 시작됐다. 그러나 정호연은 엄청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탈북자와 소매치기 강새벽을 연기한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오징어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1억 1100만 회 이상의 재생 횟수를 기록하며 플랫폼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넷플릭스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투데이온라인에 따르면 정호연은 다른 오징어게임 스타들보다 훨씬 적은 급여를 받았다. 그녀는 회당 "수십만 대만 달러"만 벌었다고 한다. 20만 대만 달러는 7152.00 달러에 해당한다.
이것은 정호연이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전체 9개 에피소드에 대해 약 6만4368달러(약 7643만 원)를 벌었음을 의미한다. 정호연은 동료 배우들보다 급여는 적었지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거의 하룻밤 사이에 40만명에서 2050만 명으로 늘어났다. 정호연의 치솟는 인기는 그녀를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팔로워하는 한국 여배우로 만들었다.
브링크와이어에 따르면 456번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회당 약 3억 원(약 25만3637달러)을 벌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받는 배우가 됐다.
배우 박해수는 서울대 졸업생이자 증권사 이사 시절 고객의 돈을 갈취해 도주하는 '218 선수' 조상우를 연기했다. '오징어게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 중 한 명인 박해수는 겨우 4250만 원을 벌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