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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ADEX 2021에 노르웨이 제안형 K2흑표 전차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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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ADEX 2021에 노르웨이 제안형 K2흑표 전차 전시


최대 10억 달러(약 1조1100억 원) 규모의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대로템이 19~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ADEX 2021에 노르웨이 제안형 K2흑표 전차를 전시한다.

육군 전문 군사매체 아미레커그니션닷컴은 17일(현지시각) 한국군 페이스북 계정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도하고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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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흑표전차 노르웨이 버전을 수송 트레일러에 싣고 있다. 사진=아미레커그니션닷컴


이 사진은 트레일러에 K2 흑표 전차를 싣고 비닐로 포장화는 모습을 담았는데 전차 도색을 노르웨이형으로 한 게 특징이다.
노르웨이형 K2흑표전차는 120mm 55구경장 활강포를 주포와 원격조종무기(RCW)로 장착하고 있으며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해 승무원을 3명으로 줄였다. 또 강력한 장갑외에 능동방어체계(APS)와 폭발반응장갑으로 보호하고 있다. 1500마력짜리 디젤엔진 덕분에 도로에서 최고시속 70km, 야지에서 50km의 속도를 낸다. 길이 7.5m,너비 3.6m,높이 2.4m이며 무게는 56t이다.특별한 장치없이 깊이 4.1m의 강을 잠수도하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의 노후 레오파르트 2A4 전차 대체를 위해 K2흑표를 제안해놓고 있다.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흑표 전차의 현지 조립 생산과 기술이전을 제시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현대로템의 K2 흑표전차와 독일 방산업체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 KMW)의 레오파르트2A7을 후보 전차로 선정해놓고 현재 평가를 벌이고 있다. 당초 노르웨이는 2022년 말 전차 사업을 담당할 최종 업체를 선정하고 2025년까지 노르웨이에 전차 생산 설비 완공, 이후 전차 생산을 거친다음 2027년 실전배치를 할 계획이었다. 총비용은 193억 노르웨이 크로네다.

앞서 노르웨이는 지난 2001년 레오파르트2A4 52대를 구매해 노르웨이에 맞게 개량했으며 현재 36대에 작전배치돼 있다. 전차 차령이 20년에 이르러 대체요구가 많았다.

그러나 노르웨이 매체 나이트롬스(Nye Troms)는 12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정부가 구조헬리콥터 신규도입과 기지 건설 등에 2억4300만 크로네를 할당할 것이라며 신규전차 도입을 위한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럼에도 노르웨이는 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155mm 자주포 '썬더' 24문과 K10 탄약차량을 2억 3000만 달러에 구매하는 등 한국산 무기와 친숙한 나라여서 K2 흑표전차를 선정할 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