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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 최대한 빨리 부스터샷을… 5개월새 예방효과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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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 최대한 빨리 부스터샷을… 5개월새 예방효과 88→3%"

미국 내 전문가들 "얀센, 신속한 2차 접종 시급"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65%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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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가능한 한 빨리 서두를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높이기 위해 기존에 설정된 완료 기준을 넘어 시행하는 추가접종이다.

CNN방송, 뉴욕포스트는 미국 내 전문가들이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가능한 한 빨리 맞을 것을 재촉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기간에 얀센 백신의 효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된 뒤에 나오는 주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만장일치로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FDA 자문위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2개월이 지난 뒤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했다.

뉴욕포스트는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권고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보다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새로운 연구에서는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올해 3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에 그칠 정도로 급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에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할 때 급격하게 효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애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학장은 CNN 인터뷰에서 "얀센은 매우 좋은 백신이지만 아마도 두 번 접종해야 하는 백신일 것"이라며 "두 번째 접종이 매우 빨리 이뤄지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고, FDA 자문위원인 폴 오핏 박사도 "얀센 백신을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이라면 두 번째 얀센 백신 접종이 이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65%에 육박했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316만6098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4.6%, 18세 이상 인구 대비 완료율은 75.1%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