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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철주야 위메이드, 메타버스 선두주자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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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철주야 위메이드, 메타버스 선두주자로 떠오르나?

미르4 인기에 힘입어 대규모 인력확보 추진
지난해부터 미르4 성공 호언장담한 장현국 대표의 발언 주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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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이달 16일, 판교에 있는 위메이드 본사에 불이 켜져 있다. 사진=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게임 제작사 위메이드가 급변하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달 14일 위메이드가 제작한 게임 미르4 글로벌의 동시 접속자 수가 80만 명을 돌파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소문만 무성했던 대작이 드디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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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본사 내부 이미지. 사진=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게임 이용자 대비 부족한 인력 규모... 인력 확보 추진 중

앞서 언급했듯이 접속자수는 80만 명을 돌파 하고 있는 데 반해, 위메이드그룹에 소속된 사원은 약 300명에 불과하다.

그룹에서 게임 퍼빌리싱 등을 담당하고 있는 위메이드에는 약 120명이 소속 돼 있다. 또 위메이드는 게임 서비스 운용 부서, 게임 퍼블리싱 프로젝트 관리 부서, 미르 시리즈 플랫폼 안정성을 담당하는 부서 등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 사항(컴플레인)을 처리하는 데에도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

게다가 위메이드 계열사들의 업무도 불철주야 이어지고 있다.

위메이드와 함께 협업할 해외 파트너사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전기아이피’,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위메이드플러스’, 자사 플랫폼 서비스와 게임 서비스 테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위메이드트리’, 게임 최적화와 리소스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는 ‘위메이드XR' 등 계열사들도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미르4 글로벌이 꾸준히 인기를 끌게 된다면 위메이드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인력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위메이드그룹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1일 까지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러스, 위메이드트리 등에서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플랫폼·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메타버스 구현

최근 수년간 국내외 게임업체들은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 배포하는 형식으로 게임을 유통해왔다.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하면 게임 개발사는 게임 이용자들의 결제금액 가운데 3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이는 앱스토어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한 위메이드는 기존 게임 유통 경로 외에 자체 홈페이지(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게임 이용자가 미르4 내에서 유료 아이템 결제를 하게 된다면 이에 대한 수수료는 발생치 않는다. 이 같은 이득이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게임 이용자는 위메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다운받고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가동되는 미르4는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보다 PC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회사로서는 수수료에 대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게임 내에서 채굴 한 흑철(게임 내 재화의 일종)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흑철은 NFT 기술이 적용된 드레이코(DRACO)라는 가상 토큰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후 드레이코는 위메이드가 운용중인 전자지갑 위믹스월렛을 통해 위믹스 코인으로 변환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게임 이용자는 이 위믹스 코인을 현금화 시킬 수 있다.

아직까지 전세계에서 게임 플레이를 통한 현금창출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 즉 위메이드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과 블록체인 기술 등을 토대로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 뛰어나가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에서 미르4의 성공을 호언하기도 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