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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메타버스 ETF’ 상장 이후 연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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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메타버스 ETF’ 상장 이후 연일 상승세

TIGER Fn메타버스, 상장 이후 6.9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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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처음으로 등장한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연일 상승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증시에 처음 등장한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연일 상승세다. 최근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콘텐츠 수요에 대한 니즈로 메타버스 테마가 각광받는 데 따른 영향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시장에 메타버스 ETF를 내놨다.

해당 ETF는 ‘TIGER Fn메타버스’,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KBSTAR iSelect 메타버스’, ‘HANARO Fn K-메타버스MZ’로 상장 이후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메타버스는 에프앤가이드의 메타버스테마 지수를 따른다.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링 값이 높은 종목 상위 20종목을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다.

TIGER Fn메타버스는 상장 첫날인 지난 13일 9870원의 주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14일 1만220원, 15일 1만555원으로 연일 상승했다. 상장 첫날 이후 무려 6.94%나 주가가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도 에프앤가이드의 K-메타버스 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메타버스 키워드 연관 종목들에 대한 시가총액 상위 70종목 중 키워드 유사도 상위 30종목을 최종 선정한다.
KODEX K-메타버스액티브의 주가 역시 지난 13일 1만130원에서 14일 1만570원, 15일 1만725원으로 연일 상승했다. 상장 첫날 이후 주가가 5.87% 올랐다.

KB자산운용의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에프앤가이드가 아닌 NH투자증권의 iSelect 메타버스 지수를 추종한다.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를 필터링한 뒤 산업 노출도, 매출 연동률, 미래 성장성을 스코어링해 평균치 이상인 기업을 구성 종목으로 한다.

KBSTAR iSelect메타버스도 마찬가지로 주가가 지난 13일 1만160원에서 14일 1만495원, 15일 1만700원으로 상승했다. 상장 첫날 이후 5.31% 올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메타버스MZ 주가 역시 상승세다. 다만 상장 첫날 1만170원에서 15일 1만565원으로 3.88% 오르는 데 그쳤다. 메타버스 ETF 4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FnGuide K-메타버스 MZ지수를 추종한다. 에프앤가이드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 기준 IT, 통신서비스 업종에서 상위 20종목, 경기소비재(자동차 제외) 업종에서 상위 10종목을 구성 종목으로 한다.

교보증권 문종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먼저 메타버스 관련 테마 ETF가 상장됐다”며 “최근 늘어난 여가시간과 지루함을 달래줄 새로운 콘텐츠 수요에 대한 니즈로 메타버스 테마가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 테마의 경우 형성 초기이므로 아직 뚜렷한 주도주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며 “테마형 ETF에 지속해서 패시브 자금 유입이 강화되는 만큼 관련 종목들의 우호적 수급 흐름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 메타버스 ETF 4종에 중복 편입돼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주로 온라인 등 가상이지만 현실 세계와 같이 사회 활동이나 경제적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을 의미한다. 메타버스 ETF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과 관련된 하드웨어, 콘텐츠, 플랫폼 등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를 점수로 환산해 상위 종목에 편입하고 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