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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홍준표 후보 손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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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홍준표 후보 손 들어줘

홍 의원, 최 자택에서 회동...최, 도덕적 리스크 적고 정치 경험 많은 홍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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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前) 감사원장이 이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청년들로 구성된 '거꾸로 멘토단'과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소신의 아이콘' 최재형 전(前) 감사원장 (65·사진)이 홍준표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이날 오후 8시 최 전 감사원장 목동 자택을 방문해 회담을 나눴으며 최 전 감사원장이 홍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그동안 전화로 소통해왔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이번 회동을 통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이 조만간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며 "선대위원장 이상 예우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전 감사원장 측도 합류를 부인하지 않았다.

최 전 감사원장의 홍 후보 캠프 합류로 국민의 힘 경선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홍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 전 감사원장의 가세는 홍 의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 전 감사원장은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 경험과 경륜이 많고 도덕적 결함이 적은 홍 의원을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상속세 폐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등을 통해 대구경북(TK) 보수층 지지를 받은 최 전 감사원장이 홍 의원에게 합류해 든든한 우군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최 전 감사원장은 정치권 입문 3개월여만인 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도덕성과 가문 배경, 선명한 보수 성향 등 경쟁력을 가진 최 전 감사원장은 대선 뒤에도 정치를 계속 해 나갈 뜻을 밝힌 바 있어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