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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얀센 등 자국에서 개발된 백신 부스터샷 권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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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얀센 등 자국에서 개발된 백신 부스터샷 권고 잇따라

스푸트니크V 백신은 승인 안 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청사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청사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정부가 자국에서 개발된 백신들에 대해 잇따라 부스터샷(추가접종) 권고를 내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액시오스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존슨앤드존슨(얀센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추가접종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은 자문위의 만장일치로 권고됐다.

앞서 추가접종이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은 추가접종 권고다.

특이점은 얀센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와 달리 그동안 1차 접종만으로 면역이 형성됐다는 점이 고려됐다.

자문위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지 2개월이 지난 사람에 대해 추가접종을 권했따.

권고 대상은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다.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추가접종으로 향후 얀센 대신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미국이 자국에서 생산된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을 허가하고 있지만, 영국이나 중국, 러시아에서 개발된 백신에 대해서는 추가접종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영국의 아스트라네제카와 중국의 시노팜, 시노백 등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으로부터는 승인을 받은 상태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은 WHO와 미국 등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