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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앤서, CJ컵 2R '알바트로스' 진기록...9언더파 공동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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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앤서, CJ컵 2R '알바트로스' 진기록...9언더파 공동 19위

키스 미첼, 18언더파 단독 1위...김성현, 13언더파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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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이글을 기록한 아브라함 앤서가 손을 번쩍 치켜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GA 골프TV 캡처
아브라함 앤서(30·멕시코)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에서 '깜짝' 더블이글(알바트로스)을 기록하며 7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앤서는 14번홀(파5·556야드)에서 핀과 251야드 남은 세컨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앞에 떨어지면서 내리막 슬라이스를 타고 홀로 사라졌다. 앤서는 볼이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주변 갤러리들의 함성으로 인해 뒤늦게 두 손을 치켜든 뒤 캐디와 펄쩍 뛰며 엉덩이를 부딪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첫날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9위였던 앤서는 이날 알바트로스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30계단이나 상승하며 공동 19위에 올랐다.

알바트로스는 더블 이글로 파5 홀에서 두 번만에 볼을 홀인하거나 파4 홀에서 홀인원하는 것과 같은 기록이다. 역대 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도 더블이글은 진기하다. 마스터스에서 4번, US오픈에서 3번, 디오픈에서 8번, PGA챔피언십에서 3번 나왔을 정도로 진기록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더CJ컵에서 더블이글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CJ컵 3년간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렸고,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CJ컵에서 홀인원은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2018년 2라운드 7번 홀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처음 기록했다.

전날 선두와 1타로 단독 2위였던 키스 미첼(29·미국)이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26타로 공동 2위 그룹 김성현(23·웹케시그룹), 조던 스피스(미국), 해리 힉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을 5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안성찬 골프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