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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세 지속…브렌트유 장중 85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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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세 지속…브렌트유 장중 85달러 돌파

국제금값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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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주유소 모습.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원유 공급부족 우려 전망에 상승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2%(97센트) 상승한 배럴당 82.28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주간으로는 3.5% 상승해 8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1.9%(67센트) 오른 84.86달러로 거래됐다. 주간기준으로 브렌트유는 3% 올랐으며 6주연속 상승추세다. 브렌트유는 장중에는 일시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여행제한이 완화되면서 앞으로 수개월간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강력한 실적과 경제 지표가 또 다시 나타나 경제가 현재의 에너지 가격 급등을 감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원유가격의 고공행진을 멈추는데는 석유수출기구(OPEC)플러스의 증산, 북반구의 온화한 날씨, 미국정부의 전략비축유 방출 등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가 유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베란드라 에너지 파트너스는 "다음달 유가는 90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이며 유럽과 아시아에서 석탄과 천연가스 부족이 지속되는 한 원유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며 "유가가 100달러 이상 오르더라도 원유가 천연가스보다 경제적이어서 유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금값은 이날 하락했다.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국제금값은 1.7%(29.60달러) 내린 1768.30달러에 거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