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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의 날’ 맞아 손길 보내는 농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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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의 날’ 맞아 손길 보내는 농심가족

농심·농심켈로그, 2000만 원의 먹거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왼쪽부터), 여승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 이주원 농심켈로그 상무가 '세계 식량의 날'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농심이미지 확대보기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왼쪽부터), 여승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 이주원 농심켈로그 상무가 '세계 식량의 날'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농심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은 식량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을 위해 1979년 UN이 제정한 날이다. 농심과 농심켈로그는 이를 기념해 결식아동 지원에 나섰다.

농심과 농심켈로그는 지난 15일 총 2000만 원 상당의 라면과 스낵, 음료, 시리얼 등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기부했다. 양사가 전한 제품은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활동에 참여한다”면서 “농심이 전하는 식품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올해는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농심과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면서 “켈로그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뜻을 표했다.

이밖에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9년째 '워치 헝거 스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식량 부족을 겪는 세계 각지 아동들을 위해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의 활동이다.

한편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세계식량기구(WFP)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지구 평균 기온이 2도가량 상승하면 전 세계에 기아 인구가 1억 8900만 명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농사와 고기잡이, 가축 등에 생계를 의지하는 빈곤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