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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이동걸 "대우조선해양 문제 해결책은 매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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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이동걸 "대우조선해양 문제 해결책은 매각뿐"

국회정무위 박용진 의원 , 매각 외 대안 검토 필요 지적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정무위에서 진행된 KDB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 등 구조조정 기업의 매각을 놓고 정당성 논란과 함께 절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15일 국회 정무위에서 진행된 산업은행 국감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을 놓고 의원들 간 질의가 이어졌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간 합병을 추진중이지만 2년 6개월이 지나도록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매각 만이 살 길이라 하지 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해달라"는 지적에 대해 "다양한 대안 고민에 공감한다"면서도 "매각 과정인데 대안 검토를 공개적 공식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각 가부가 결정될 때까지 매각에만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현재로선 일시적 수주 실적이 개선된다지만 대규모 적자로 기초적인 경쟁력이 취약한 부분도 있다"며 "대안을 검토할 경우 기업 경쟁력 등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대안 검토 시기가 오면 기업 경쟁력과 산업구조 부터 살피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