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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4, 헬스 앱 업데이트로 심박수 그래프 변경…일부 사용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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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워치4, 헬스 앱 업데이트로 심박수 그래프 변경…일부 사용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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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4 일부 사용자들이 삼성헬스 앱 업데이트 후 바뀐 심박수 그래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사진=드로이드라이프
갤럭시 워치4 일부 사용자들이 삼성헬스 앱 업데이트 후 바뀐 심박수 그래프에 대해 “시각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고 드로이드라이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갤럭시 워치4를 업데이트하면서 사용자의 심장이 얼마나 뛰고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알 수 있는 연속 심장 박동수 그래프를 제거하고 이를 막대 그래프로 대체했다. 막대 그래프는 선 그래프와 다르게 보이지만 실제로 데이터를 좀 더 유용하게 볼 수 있는 방식으로 표시한다는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연속 심박수를 하루 종일 선으로 표시하는 그래프 대신, 삼성은 평균 심박수를 설정된 시간 별로 막대로 그룹화했다. 높고 낮음을 통해 비교해 볼 수 있게 됐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이를 퇴보했다고 판단했다.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문제는 심박수 모니터 자체의 성능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용자들은 삼성이 그래프에 변화를 준 것은 연속 감시선을 시간대로 선제적으로 분리함으로써 모니터의 데이터 기록 불일치를 감추기 위한 눈속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다만 주장일 뿐 증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 측의 지원 담당자는 그래프의 변화는 분명한 삼성의 의지였음을 밝혔다. 삼성 측은 갤럭시 워치4 건강 앱의 업데이트는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막대를 연속 선 그래프로 다시 변경할 수는 없다고 했다.

집단 소송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삼성은 좋든 나쁘든 삼성 헬스 앱 안에서 데이터가 전달되는 방식을 바꿨을 뿐이다. 이 기능은 높은 배터리 사용으로 인해 때때로 비활성화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